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소소하지만 아련하고 간절해서 더욱 빛나는 기억의 시편들

아련한 풍경과 추억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본 심호택 유고시집 『원수리 시편』.

마흔이 훨씬 넘은 늦은 나이에 등단한 심호택 시인은 질박하고 생명감 넘치는 상상력과 잃어버린 공동체의 삶을 환기하는 시편들로 주목받아 왔다.

이 시집은 다섯 번째 시집을 준비하던 201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심호택 시인이 준비하고 있던 다섯 번째 시집 원고에 미발표 유고를 더해 하나로 묶어냈다.

소소한 듯하지만 간절해서 더욱 빛나는 풍경이 그려지는 시들을 크게 3부로 나눠 담았으며, 박경원의 발문과 시인의 연보를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