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새로 온 꽃 - 창비시선 233 - 초판 (알시1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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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82년 '오월시'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윤재철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생은 아름다울지라도> 이후 9년만의 결실이다. 시인은 강한 내성의 목소리로, 돌아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문명의 내면을 시로 승화시킨다.
이 시집에서 '돌아갈 곳'은 '집'으로 은유된다. 시인에게 '집'은 정신이 참 자유를 얻는 공간을 의미한다. 시인이 보기에 현대의 자아는 모두 노숙자들이다. 그들은 '전제적인 이 문명의 질주' 속에서 집을 잃고 '스스로도 전멸을 입에 올리는' 자일 뿐이다.
시인은 우리가 가야 할 '집'은 인디오의 '형형색색 제각각인 씨감자' 속에 있다고 말한다.('인디오의 감자'). 아무리 큰 재앙이 닥쳐도 인디오들에게 먹을 것을 마련해준다는 이 씨감자는 '문명의 질주'가 지배하는 시대에 우리가 지녀야 할 정신적 풍요와 유연성을 일깨운다.
본원적인 것에로 회귀하고자 하는 욕망은 이 시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얼핏 무기력하고 나약한 한 현대인의 수기처럼 보이나, 그 안에는 무서운 계시가 숨겨져있다. 이미 갈 때까지 간 도시문명의 어두운 그림자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성찰과 경고를 담고 있는 것.
이 시집에서 '돌아갈 곳'은 '집'으로 은유된다. 시인에게 '집'은 정신이 참 자유를 얻는 공간을 의미한다. 시인이 보기에 현대의 자아는 모두 노숙자들이다. 그들은 '전제적인 이 문명의 질주' 속에서 집을 잃고 '스스로도 전멸을 입에 올리는' 자일 뿐이다.
시인은 우리가 가야 할 '집'은 인디오의 '형형색색 제각각인 씨감자' 속에 있다고 말한다.('인디오의 감자'). 아무리 큰 재앙이 닥쳐도 인디오들에게 먹을 것을 마련해준다는 이 씨감자는 '문명의 질주'가 지배하는 시대에 우리가 지녀야 할 정신적 풍요와 유연성을 일깨운다.
본원적인 것에로 회귀하고자 하는 욕망은 이 시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얼핏 무기력하고 나약한 한 현대인의 수기처럼 보이나, 그 안에는 무서운 계시가 숨겨져있다. 이미 갈 때까지 간 도시문명의 어두운 그림자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성찰과 경고를 담고 있는 것.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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