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권력 - 고재종 시집 (알시1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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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시인수첩 시인선 6권. 세계와 우주를 독학한 구도자로 13년 만에 돌아온 남도의 시인, 고재종의 시집이다. 1980년대에 고재종 시인은 고향 궁산리에 대한 시를 썼고 "척박한 농촌의 현실을 일관되게 다루며 문학적으로도 일정한 균제미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생태시', '농촌시'를 쓰는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집 <꽃의 권력>에는 모두 64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시인은 나무를 바라보며 "나무는 햇살 속을 흐른다 바람은 나무를 관통한다"면서 나무는 '구도자'가 아니라고 부정한다. "꽃길에서는 꽃의 권력을 따른다"며 사람처럼 꽃도 독자적 존재로서 권력을 지닌 것으로 본다.
"노래하고 반짝이는 강물의 오랜 전통 하나는 타는 울음을 다독이며 멀리 세월을 빗는 일이라네"라며 강물에 삶을 빗댄다. "나의 영혼이 우는 소리"마저 들리는 숲길에서 "나의 말을 버리면"서 혼자인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누구라도 자기 자리에 이르게" 하는 밤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하루가 끝나 가는 즈음 "마음이 경각에 닿을 듯 황혼이 간절해"진다며 사랑의 길을 질문하고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먼 곳을 바라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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