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사이 - 문학과지성 시인선 477 - 초판 (알시3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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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2009년 문학과지성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시인 박성준의 두번째 시집. 2015년 제16회 박인환문학상 수상작인 「뜨거운 곡선」을 비롯하여 총 62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묶였다.
첫 시집 <몰아 쓴 일기>(2012)가 내밀한 고통을 '누이'라는 거대한 아픔의 상징으로 터뜨려낸, 손 대면 툭 갈라져버릴 듯한 뜨겁고도 치열한 통증의 기록이자 시적 영매로서의 고백이었다면, 이번 시집은 '누이' 이후 오롯이 "자기 몸의 의지와 감각으로" 세상을 살아보려는 시도로 가득 차 있다.
비장함을 버리자 통증은 나의 것에서 우리의 것이 된다. 모두가 일정량 나누어 가진 무력감과 서로의 짐작 가능한 괴로움이 삶을 보편적인 지옥으로 만드는 이때, 박성준은 소원도 희망도 바라지 못하는 자신을(그리고 모두를) '기계'라고 자각한다. 삶에 무력할 때 인간은 기계가 된다. 부끄러움을 아는 기계는 다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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