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 하재연 시집 (알시2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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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407권. 「문학과 사회」 제1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시인 하재연의 두번째 시집. 사물과 현상, 삶의 단면을 내밀하게 포착하는 시선과 감정적 동요가 없는, 건조하면서도 절제된 시어들은 여전하지만 이번 시집을 장악하는 정서는 지극한 슬픔이다.
이러한 슬픔의 정서가 여러 가지 존재 형식을 빌어 시 속을 소리 없이 떠다닌다. 머리를 말아 올리고 속눈썹을 붙인 인형들, 꿈속에서 여러 번 살아본 적 있는 것 같은 흔적으로만 남은 유령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해삼과 멍게 같은 동물들의 존재 형식들은 그러한 슬픔의 정서를 싣고 살아간다.
이러한 슬픔의 정서, 센티멘털을 평론가 권혁웅은 "내면을 헐게 만드는 망치가 아니라 헐어버린 내면의 표현, 나아가 헐어버린 내면의 표현을 '결과'로서 담고 있는 하나의 기호"로 해석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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