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가을 - 김성옥 시집 (알시2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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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8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그리움'을 주제로 서정시의 전통적인 기법에 충실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던 김성옥 시인이 세번째 시집을 냈다. 시인의 '그리움'은 정해진 대상이나 지향점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그리움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시인에 따르면 곧 '흔들림의 미학'이다.
사랑은 언제나/흔들림으로 시작된다//...//어찌 흔들림 없이/어지러운 지상에/사랑을 세울 것인가//몇 차례의 흔들림으로/우리의 삶도 깊어가고/흔들림으로 하여/우리의 사랑도/비로소 사랑이 된다. -'흔들림의 미학' 중에서
이번 시집에서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종교적으로 읽힐 수도 있는 주제를 연애시의 형식에 끌어들였다. 끊임없이 버림받으면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연모의 화법은 낯설지 않지만 깊이 있다. 그리움은 끝내 사랑하는 대상과 사랑하는 나를 버린 채 스스로 무의 존재로 변화한다. 헌데 그것이 결실이다. 그리움이란 그렇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존재일까.
사랑은 언제나/흔들림으로 시작된다//...//어찌 흔들림 없이/어지러운 지상에/사랑을 세울 것인가//몇 차례의 흔들림으로/우리의 삶도 깊어가고/흔들림으로 하여/우리의 사랑도/비로소 사랑이 된다. -'흔들림의 미학' 중에서
이번 시집에서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종교적으로 읽힐 수도 있는 주제를 연애시의 형식에 끌어들였다. 끊임없이 버림받으면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연모의 화법은 낯설지 않지만 깊이 있다. 그리움은 끝내 사랑하는 대상과 사랑하는 나를 버린 채 스스로 무의 존재로 변화한다. 헌데 그것이 결실이다. 그리움이란 그렇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존재일까.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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