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여섯 시에 나는 가장 길어진다 - 문학과지성 시인선 364 - 초판 (알문7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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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기억이동장치>를 펴낸 신영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그림자-몸으로 실존한다. 초현실적이고 환영적 이미지를 실재로 만들어내며 그림자를 육체적으로 수행한다. 크기, 부피, 길이, 넒이, 윤곽, 농도 등 형태를 가늠하는 규칙, 기준, 한정, 틀에서 벗어나는 그림자는 기고, 흐르고, 떠다니고, 흔들리고, 들러붙고, 수시로 옮겨 다닌다.
시인의 그림자-몸은 기성의 감각으로 감지 못한 세계의 이면이나 뒷면, 혹은 사물과 사물이 맞닿으면서 일으키는 파장의 보이지 않는 면을, 그 틈에서 흘러나오는 '사이'의 시간을 비집고 들어가 새 공간을 만든다. 시인의 언어가 부조하는 미묘하고 신비한 그림자의 판각들은 적요하고 잠잠하지만 기성의 것과 타협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가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정점에 서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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