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 - 조용미 시집(나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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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조용미 시인의 두번째 시집 <일만 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흐린 날 찍어놓은 어두컴컴한 사진이 떠오른다. 그것은 조용미의 시편들이 어둠에 둘러싸인 세계와 그 안에 가득 찬 비밀을 마치 사진을 찍어놓은 것처럼 거짓없이 끄집어내기 때문이다.
이 시집은 이처럼 시인 특유의 언어 구사, 자신에 대한 고백, 이 세계에 대한 환(幻) 의식, 무시간성의 신화적 세계 등을 드러내며, 읽는 이의 의식을 잠식한다. 특히「흥덕왕릉 소나무숲」의 '시간의 올'에 담긴 인식은 대단히 흥미롭다.
한편「영산홍」에서는 '내가 쏟아놓고 싶은 말들이 때로 꽃의 저 선연한 붉은빛과 닮아 있었다는 걸 당신은 아는지'라고 말하며 시가 되기 전, 언어의 모습을 선연한 은유을 통해 보여준다. 총 4부로 구성되었으며「버즘나무 껍질 다 벗겨져 하얗게 빛나는」,「영산홍」등 59편의 시를 실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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