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 문학과지성 시인선 269 - 초판 (알시2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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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책소개
이윤학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시인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일상을 물끄러미 응시한다. 그는 '끈적거리는 진흙탕 바퀴 자국/ 어디론가 가고 있는 바퀴 자국'처럼 남아있는 기억의 흔적으로부터 애써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플라스틱 컵의 짧은 금 하나로도 다시 선명해지는 기억. 일상의 모든 것들은 '너의 부재'를 확인시키는 사물로 화한다.
그리하여 시선을 둘 곳이 없어진 시인은 어지럼증을 느낀다. 이곳저곳을 둘러보아도 온통 '부재'의 흔적뿐이다. 그런 이유로 시인의 시선은 '휘어진다'. 그는 자신의 그리움을 똑바로 응시하지 못하고 눈을 감는다. 하지만 눈을 감은 채로는 살 수가 없다. 목이 매어 질식할 것 같기에, 그는 힘겹게 눈을 뜬다. 삶 속에서-고통 속에서 계속계속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임을 깨닫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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