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전집 - 나남문학선 3 (알바22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책소개
책소개
우리시에서 '가장 순도 높은 순수시'를 쓴 시인으로 널리 통하는 김종삼 시인의 전집이 출간되었다. 과작과 극단적인 단시성, 농아들의 발화를 연상케 하는 어눌성, '라산스카', '동혼(凍昏)', '신양(神恙)', '흠곡(欠谷)' 등 암호를 방불케 하는 조어(造語)들의 창안과 구사 등 35년간의 시작(詩作)활동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1988년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시집에 47편의 시작품을 새로 발굴-보완해 함께 실었다. 총 216편의 시와 짧은 산문글 5편, 그리고 신문 인터뷰 기사 4편 등으로 구성되었다. 권말에 수록된 작품 해설글은 김종삼 시의 특성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이 보헤미아니즘이나 미학주의, 낭만성 등으로 개진된 데 반해, 김종삼 시를 '끼인 시간대의 노래'로 규정하고 그 경향성을 복음주의적 정신주의로 전개한다.
1947년 봄 온가족과 함께 월남했을 때, 시인의 나이는 스물일곱이었다. 이후 그는 낯선 남한(서울)에서 지독한 가난과 소외에 갇힌 채 평생을 살았다. 그가 35년동안 남긴 것은 200편이 조금 넘는 시가 고작이고 그밖에 변변한 옳은 산문 한 줄이 없다(그가 온몸으로 빠져들었던 것은 술과 서양 고전음악을 듣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시 '걷자'나 '북치는 소년', '라산스카(6)', '돌각담', '앤니로리'등은 우리 현대시가 내장한 최고의 감동이자 절창의 하나로 서슴없이 손꼽힌다. 1984년 12월 광릉수목원 입구에 '북치는 소년'과 '민간인'이 새겨진 시비를 남긴 채, 시인은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8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