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 문학과지성 시인선 547 (알시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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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547권. 첫 시집 이후 김준성문학상과 현대문학상을 연달아 거머쥐었던 시인 임승유의 새 시집이 출간됐다. 임승유는 일상에 밀착된 언어들을 활용해 알 것 같으면서도 확실히 이해할 수는 없는 낯선 상황들을 만드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는 한 가지 기준만을 가진 이 세계의 정형성을 두고 “맘에 안 들어”(「대식 씨」)라고 대번에 내뱉어버리고야 마는 화자의 돌출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따라가야 할 하나의 길을 잃어버린 화자에게 세계는 묻는다. “그럴 거면 뭐 하러 여기 있는 거야”(「생활 윤리」). 여러 갈래의 삶이 쉽사리 허락되지 않는 곳에서, 임승유는 그럼에도 여기 있기 위해서 시를 쓴다고 답한다. 임승유의 시들은 여기 있기 위해, 스물아홉 개의 의자만 있는 곳에 서른번째 의자를 갖고 오고야 마는 의지로 씌어진 성실한 답변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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