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트, 그리고 퀼트 - 문학동네 시인선 131 - 초판 (알시21코너)

킬트, 그리고 퀼트 - 문학동네 시인선 131 - 초판 (알시21코너)
킬트, 그리고 퀼트 - 문학동네 시인선 131 - 초판 (알시2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주민현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2020년 초판
규격 / 쪽수 190*260 / 148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에 역동성이 있고 의욕이 넘친다"는 평을 받으며 2017년 한국경제 신춘문예로 등단한 주민현 시인의 첫 시집을 선보인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역사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욕망이 가장 강한 자의 것이므로, 이제 문학의 역사는 지금 말하는 당신들의 것이 될 것"(문학평론가 강지희, '이 밤이 영원히 밤일 수는 없을 것이다' 「문학동네」 2016년 겨울호)이라 여기며 새로운 목소리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 분명한 시집이다.

오래 겪고 오래 응시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언어로 정치하게 꾹꾹 눌러쓴 55편의 시를 4부 - 1부 우리는 계속 사람인 척한다, 2부 이곳의 이웃들은 밤잠이 없는 것 같아, 3부 코를 고는 사람을 코만 남은 것처럼, 4부 사랑은 있겠지, 쥐들이 사는 창문에도 - 로 나눠 담았다.

생명이라고 다 같은 생명이 아니고, 인간이라고 다 같은 인간이 아니며, 여성이라고 다 같은 여성이 아님을, 부러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목소리 하나 내지 않고 치열하고 올곧게 쓰는 그다. 이소연·이서하 시인, 전영규 평론가와 함께 창작동인 '켬'을 꾸렸으며 '켬'에서는 에코페미니즘을 기조 삼아 입장료 대신 쓰레기를 받아 진행한 '쓰레기 낭독회' 등을 통해 독자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시 쓰기, 시 읽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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