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귀환 (알차8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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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정란의 두번째 산문집. 그녀는 단일하고 획일적인 가치에 반하는 '혼란'과 '위기'를 이야기한다. 이 '혼란'과 '위기'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 즉 우리 사회의 건강성이 회복되어가고 있다는 징표라고 보았다.
그 맥락에서 그녀는 안티조선 운동을 "조선일보라는 거대한 말의 바스티유"('왜 반조선일보 운동인가?')를 허무는 일에 비유한다. 다양성의 사회로 가자는 말이다. 책제목 '말의 귀환'은 이같은 운동을 함축하고 있다.
나아가 김정란은 말이 귀환하는 자리는 '광장'이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난장'을 지나야 한다고도 했다. "이 난장을 지극한 정성으로 통과해야만"('머리말') 한다는 것.
그렇다면 지극한 정성은 누구의 몫인가? 그녀는 일차적으로 지식인을 지목한다. 일반 시민들도 자생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것이 광장에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지식인의 정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현대사회의 지식인은 "권리는 별반 없고 의무만 잔뜩 져야 하는 피곤한 위치"('말의 난장과 언론정국')에 있다면서, 지금까지 누려왔던 독점적 지위를 버리고 '말의 광장'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자고 권면한다.
이밖에도 언론.사회.정치.문화.여성.일상적 삶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았다. 소재는 달라도, 말의 광장으로 가는 물꼬를 트자는 주장은 일관된다.
도서 부연설명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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