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시인 천양희의 세 번재 산문집.

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삶의 아픔과 기쁨 속에서 건져 올린 뼈아픈 경험의 말들을 모았다. 때론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하고, 때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해 희망을 품게 하는 글들이다. 죽음을 생각하며 떠났던 여행 이야기, 지친 마음을 달래주던 자연에 대한 찬사, 시인의 꿈을 품을 수 있게 해준 선생님의 한마디, 시인으로서의 자의식과 시 쓰기에 대한 열정 등 시인이 겪어온 삶이, 동서고금의 텍스트에서 뽑아낸 주옥같은 메시지와 어우러져 있다. 화가 김일화가 그린 꽃과 새 그림도 함께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