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거칠 것 없이 자신의 길을 간 남자 12인을 만나다

<열정과 결핍>은 이윤기, 황석영, 조영남, 박현주, 설경구, 박재동, 장사익등 이 시대의 남자 열 두 명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엮은 책이다. 저자는 이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열정과 결핍'이라고 이름 짓는다.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가진 모든것을 던져 버릴 줄 알았던 열정, 그리고 얻을 수록 목마름이 남는 결핍, 이 두 단어가 이 책을 말해준다.

인터뷰어가 내던지는 질문들은 미세한 균열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당하는 사람또한 아픔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에 나선다. 살고픈대로 살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인생을 살아왔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아니라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본다.

목차

목차

글머리에

겹눈의 인간 이윤기 가슴을 열다-오래 걷다보니 거기 산이 있었다
노회한 문청 황석영과의 질긴 드잡이-서스펜스 중독에서 장바닥 일상으로
불타는 중년 조영남의 프랙티컬 라이프-사랑이 진리 사랑은 자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증권인생 24년-정말 책 속에 길이 있었다
이상한 정치인, 섬 같은 국회의원 조순형-원칙 속에 스스로를 유배한 자
레토릭으로 현실을 산 지적 돈 후안 이어령-옷이 아닌 가슴을 찢으며 살았어야 하는데…
대한민국을 불편하게 하는 남자 진중권-과성숙과 미성숙의 절묘한 동거
우리 시대의 페르소나 설경구-냉정과 열정 사이 심연이 있다
통기타 세대의 영원한 카리스마 이장희-돌과 별과 바람의 세게에 몸 부리다
몸으로 정신을 살고픈 1급 딴따라 박진영-도발이 아니다, 내 맘대로 살고자 할 뿐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만화가 박재동-질투는 나의힘 사랑은 나의 꿈
장아찌 같고 성난 파도 같은 소리꾼 장사익-0.001초까지 절박하다 그 목청

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