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3. 화폐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알바9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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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화계의 거장 윤태호의 협업으로 기획된 교양만화 <오리진> 시리즈 3권에서는 화폐를 다룬다.『거대한 전환』,『돈의 본성』 등의 책을 국내에 소개하며 자본주의와 우리의 삶에 굵직한 화두를 던져온 경제학자 홍기빈은 이번 책에서 화폐의 기원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물교환(시장)에서 선택된 사물’이 아니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친다. 홍기빈은 아담 스미스로 대표되는 주류경제학의 이 같은 화폐론은 고고학적 증거도 없을 뿐더러, 이론적으로도 성립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화폐의 진정한 기원은 무엇일까? 홍기빈은 화폐학자 필립 그리어슨의 논의를 인용하며, 공동체 안에서 발생한 신체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인명금’(人名金, Blood Money)에서 그 시작을 찾는다.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탈리오 법칙(lex talionis, 피해자가 입은 피해와 같은 정도의 손해를 가해자에게 가한다는 보복의 법칙)이 인류가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일관된 보상체계로 표현하고자 하는 화폐적 ‘사고’가 나타난 최초의 기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숫자로 세상의 만사만물을 표현하는 가치척도의 기능(화폐의 제1속성)은 공동체의 약속에서 발생한 하나의 ‘사회적 기술’로서, 인류 문명이 더 큰 공동체와 조직으로 확장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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