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의 흙집일기 (알다87코너)

어느 시인의 흙집일기 (알다87코너)
어느 시인의 흙집일기 (알다8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전남진
출판사 / 판형 중앙M&B / 2004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75*230 / 328쪽
정가 / 판매가 9,8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전남진 시인은 팍팍한 현실을 떨쳐버리고 고향으로, 자연 속으로 떠난다. 막연히 고향이 좋고 자연이 좋아 떠난 것이 아니다. 도시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자녀들의 자연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해 결심한 것.

자연으로 떠나기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작업이 필요했다. 우선 아이들과 함께 살 집을 고민했는데, 흙으로 지은 집이 돈도 적게 들고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 직접 흙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이후 전라도 화순의 한 흙집 연구소에서 한 달간 수업을 받은 뒤, 지난 4월부터 두달 동안 혼자만의 힘으로 고향집 마당에 자그마한 흙집을 지었다. 비용은 500만원 정도 들었다고.

이 책은 그리 큰 기술이 없어도 자연 속에 혼자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실제로 집을 짓는 동안의 공정과정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으며, 집을 지으며 느꼈던 여러 감정을 간결한 언어로 서술했다.
 

책을 내며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
별빛을 담아 간 친구 /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 / 집을 지으러 떠나다 / 모래를 걷어내고 바닥을 다지다 /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 / 빗속에서 기초를 쌓다 / 뼈아픈 실수 / 가족의 방문 / 흙을 구하다 / 마음의 강 / 시냇물의 안부 / 문틀을 짜다 / 상상의 집 / 풍경의 재단 / 민속촌을 가다 / 노동의 가치

다온이의 목련
풍경을 옮기다 / 다온이의 목련 / 일요일의 힘 / 결혼기념일 / 우중 산책 / 석양을 보기 위해 낸 쪽창 / 또 다른 나와의 대홯 / 마지막 이사 / 아궁이 / 지붕을 만들기 시작하다 / 첫 키스의 추억 / 별체를 모두 쌓다 / 되돌아가는 시간 / 병이 나다 / 가족 사진

바다보리밭
5.18에 관한 단상 / 아카시아 향기에 취하다 / 이별의 방법 / 햄스터와 아내 / 길에서 얻은 흙 / 거미줄 지붕 / 꿀벌의 비애 / 안개 내린 마을 / 공생 / 함석집 할아버지 / 바다보리밭 / 동판을 설치하다 / 모내기 / 구들 예찬 / 구들 놓기 / 고장난 카메라 / 외갓집의 추억 / 건배를 하다 / 마지막 집 / 굴뚝의 미학

집은 집의 무덤이다
밀짚모자와 2만 원 / 다른 이의 밤을 지켜주는 사람 / 벌의 침 / 호남의 아름다움 / 흙을 강하게 하는 방법 / 집이라는 이미지 / 남으로 창을 내다 / 낡아가는 것에 대한 즐거움 / 두 번 올린 지붕 / 흙을 밟는 마음 / 작은 금 메우기 / 중심은 곡요하다 / 과일 장수 원인호 / 지난 연애의 추억 / 돌 예찬 / 대문 없는 마을 / 사랑방의 추억 / 솟대를 찾아서 / 흙으로 빚은 차방 / 집은 집의 무덤이다 /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집을 완성하며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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