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알다8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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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김진송이라는 본명만큼 '목수 김씨'로 알려지기도 한 김진송 작가가 한 권의 책을 펴냈다.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라는 제목의 책이다. 쉬운 단어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제목이라지만 그 의미는 사실 간단치가 않다. '이야기'와 '기계'가 한데 물려 글과 이미지를 양산해낸다는 일이 쉽게 연상되지는 않는 까닭이다.
이야기의 주된 뼈가 서사성이라 할 때, 나무로 깎여 전시장에 오롯이 선 그의 나무인형들은 짐짓 그 서사를 저마다 몸에 껴안고 있음에도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여유가 없어진 것도 사실이다.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에 호기심을 품기에는 사람과 시대 모두 바쁘다는 아우성 속에 살아가고들 있으니까.
생각 끝에 김진송 작가는 움직이는 나무를 고안하기에 이르렀다. 단단하고 큼직하여 깎기만 해도 되는 나무가 아니라 버려지고 쪼개지고 제멋대로인 작은 나뭇조각들을 주워 그들만의 스토리를 구상했고 거기에 톱니를 물렸다. 톱니바퀴가 굴러가면서 발생하는 시간과 율동 속에 급기야 '움직인형'들이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속에는 이런 과정 속에 태어난 '움직인형'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1부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이야기'에서는 비교적 상세히 그 과정들을 설명하면서 '움직인형'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고, 2부와 3부는 각각 소소하면서도 숨어 있는 소품 같은 '움직인형'들의 이야기를, 마지막 4부에서는 '개'와 '의자'를 소재로, 그들을 역전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과정 속에 빚어지는 생각을 동화 형식으로 담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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