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줌의 쌀 - 일본 선승들의 일화집 (알불1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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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욕심은 없고 깨달음은 가득한, 일본 선(禪)종 선승들의 일화 88편을 묶은 책. 이큐, 하쿠인, 센가이, 료칸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선승들의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 무소유의 삶의 모양새, 기지와 재치가 넘치는 재미난 일화 등이 마음에 차분한 울림을 준다.
1장 '무언의 깨우침'에선 평생 동안 목숨을 걸고 매달리는 깨우침의 극적인 순간을 그린 일화들이 소개된다. 앞의 시구는 완성됐는데 그 뒤의 시구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다 병을 얻어 죽은 노승의 원혼 이야기는 미련과 집착에 대한 일갈이다.
2장 '남의 것은 제 것이 되지 않는다', 3장 '다 내어주다'에는 '다섯 줌의 쌀과 약간의 땔감'만 있으면 부족함이 없었던 청빈한 선승들의 삶과 이웃에 대한 베품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면 불상을 지을 돈까지 다 내어줬던 에사이 선사에게 제자들이 불평하자, 선사는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에게 내어준 죄로 지옥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살아있는 자의 굶주림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한편 4장 '어느 쪽 손바닥에서 더 좋은 소리가 났는가?'에는 재미있는 일화들만 모았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총명함이 뛰어나 많은 일화를 남겼다는 임제종의 명승 이큐 선사의 이야기가 많다. 단무지의 이름 유래를 밝히는 다쿠앙 선사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일본의 선종은 12, 13세기에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임제종과 조동종의 두 종파가 있으며, 뛰어난 선사들이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엮은이는 '인생의 힘든 시기에 일본 선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좋은 길동무 삼았다'고 말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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