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위대한 사상가의 이론에 현대 사회의 쟁점을 접목하여 특정한 사상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으며, 하나의 특정한 현상이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제시해온 아이콘북스 시리즈이다.

무엇이 지식이고, 무엇이 지식이 아닌지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인식론은 그 물음에서 출발한 철학으로, 플라톤에 이르러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 걸맞은 인식론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플라톤 시대 이래로 "정당화된 참인 믿음" 이라고 규정되어 온 전통적인 지식개념을 부정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 있는 만큼, 지식은 효과적인 행동을 옮겨질 수 있는 '유용한 정보' 로 다시 규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