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알작8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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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철학을 읽는 독자들에게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1889~1951)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 1순위이다. 전통 철학을 언어적 유희로 본 점에서,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는 그의 이론대로 고독한 침묵의 삶을 실천한 점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로 꼽힌다. 그는 이론보다 실천이 훨씬 더 중요하며 철학 이론이란 특정한 언어적 실천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 ‘이상한’ 철학자이다. 나아가 그는 거의 모든 철학적 명제는 ‘헛소리’이며, 진정한 삶의 문제는 언어 바깥에 있으므로 말할 수 없다고 보았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이 책 『반철학자 비트겐슈타인』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반(反)철학’으로 규정한다. 왜 비트겐슈타인인가? 비트겐슈타인은 전통 철학의 물꼬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돌려놓은 점에서 무엇보다 ‘철학의 전복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20세기 철학이 ‘언어 비판’으로 전환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 자신의 윤리적 삶을 통해 철학 바깥으로 밀려난 삶의 문제와 몸소 씨름했다. 그로 인해 이후의 철학자들은 언어 분석에 매달리거나, 우리의 실존적 삶에 답하는 철학을 다시 구상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 바디우는 비트겐슈타인이 생전에 유일하게 출간한 책 『논리-철학 논고』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반철학자로서 비트겐슈타인의 면모와 이론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그의 선구자격인 니체, 그에 대한 라캉의 공감적 서술, 파스칼·루소·키르케고르와 같은 기독교 반철학자들과 그의 관계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서술한다. 이 책은 ‘철학’과 ‘반철학’ 사이의 대결과 그 대표자인 비트겐슈타인을 통해 삶과 존재, 진리와 의미라는 가장 철학적인 문제에 깊이 천착하며 우리 시대를 위한 새로운 철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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