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實, 세계를 만들다 - 실천을 둘러싼 철학 논쟁들 (알집88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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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실實’은 다양한 의미와 용례를 가진 개념으로, 역사적으로 다양한 철학적 논쟁의 중심에 자리해왔다. ‘실’에는 인仁이나 예禮, 이理나 기氣처럼 사변적인 철학적 내용이 담겨 있지 않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동아시아 지식인들은 ‘실’이라는 개념을 통해 자기 학문의 특성과 지향을 담아내고자 했던 것이다. 이 책은 중국과 조선의 주요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이 문제를 파고든다.
‘실’에 연결된 다양한 개념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아마도 ‘실학’일 것이다. 실학은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담헌 홍대용, 다산 정약용 등으로 이어지는 조선 후기의 특정한 사상적 경향을 가리키는 용어로 잘 알려져 있다. 조선의 지배 담론이었던 성리학이 이기론과 같은 근원적이고 추상적인 사변적 담론에 몰두해 있을 때 이와는 다른 방향에서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을 추구하는 지적 전환이 조선 후기에 적극적으로 시도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 인식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였던 20세기 초반, 조선의 학술적 자원을 발굴해 시대를 바꿀 담론을 창조하고자 했던 일군의 학자는 자신들이 발견한 조선 후기의 지적 경향을 특별히 ‘실학’이라고 불렀다. 그런 의미에서 ‘실학’이라는 개념에는 18~19세기 조선의 학문적 전환뿐 아니라 그 시대를 새롭게 해석하려는 20세기 조선의 자기 극복의 의지와 열망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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