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는 동양 고전에 관심있는 신세대들을 위한 고전으로, 고전의 원문과 독음을 소개하면서 함께 간명한 해설을 곁들인 시리즈이다.

총 7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 중 1권인 이 책은 지은이 묵점 기세춘의 '유가(儒家)사상'을 집대성한 것으로, "인류 최초로 지식인의 계급적 정체성을 수립했으며 진짜 보수의 원조"인 공자, 양자와 묵자의 타도를 외친 맹자, 유교의 창립자 동중서, 유교를 비판함으로써 유교의 죄인으로 낙인찍힌 왕충을 다루고 있다. 또한 "제사는 미신인가"에 대한 검토를 함께 곁들였다.

또한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도올 김용옥이 공자, 노자 강의에서 공자의 출신 성분과 그 사상에 대해 제기했던 주요 쟁점들에서 그와 정반대의 해석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