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맹자>를 <맹자 철학>으로 명칭을 바꾸어 맹자의 사유체계를 철학적으로 재구성하여 고찰한다. 기존의 원전 해설서와는 달리 난해하지 않게 비교적 평이한 문체로 서술되어 전공자가 아닌 일반 독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1부 심성론에서는 맹자가 긍정한 性이 감성생명과 성격이 다른 인의예지를 내용으로 하는 도덕본성이며, 또 性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인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내용을 실현하는 주체임을 밝히고 있다.

2부 수양론에서는 우리가 무엇으로 말미암아 본심의 자각 작용을 잃게 도었으며, 그것으로부터 인생이 타락하게 된 과정에 관해 살펴본다. 3부 정치문화론에서는 1, 2부를 통해 살펴본 심성론의 성선설과 수양론의 존양(存養)공부를 바탕으로 가정과 국가, 문화전통을 이룩해야 바람직한 이상국가의 완성임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