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 대한 고금의 기록 중에서 가장 명편으로 꼽히는 육당 최남선의 “금강산 예찬기”. 육당은 이 책에서 금강산에 관해 세 방면으로 진행하는데, 첫째는 학문적 연구이며, 둘째는 금강산 탐승객을 위한 유람 안내기 제공이며, 세 번째는 금강산에 관한 옛 문헌을 모아 엮는 것이다.

 

금강산을 편력하면서 각 경승(景勝)의 배치, 구성, 요소, 특질, 역사적 유서, 유람의 요건 등을 노정에 따라 76단락으로, 풍경사진과 함께 상세히 기술하여 일반 탐승자의 반려를 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