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훔치다 - 김수남이 만난 한국의 예인들 (알73코너)

도서 상품 상태
보통(헌책같음) - 상태는 아주 좋으나 앞표지 스티커 제거한 흔적, 책등에 도서관 라벨 붙어 있음
도서 설명
제주도에서 태어나 우리 땅에서 행해지는 민속과 전통문화에 대한 사진을 찍어온 김수남. 그가 샤머니즘과 순수한 전통문화 연구에만 30년 넘게 매달려오면서 마음을 나눴던 한국의 예인 11명을 사진과 글로 추억한 책이다.
예인들은 운명에 따라 혹은 본인의 열망에 의해 무당, 소리꾼, 춤꾼, 광대로 살아오며 천대와 무관심 속에서도 꿋꿋이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왔다. 이제 그들은 인생의 황혼기를 넘겨 세상과 인연을 끊은 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다.
그 옛날 김수남은 신문사 기자일을 하며, 민속문화의 원형을 담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리품을 팔며 그들을 찾아다녔다. 굿을 한다거나, 놀이를 논다는 소문만 믿고, 경운기를 타고 진흙길을 내달렸다. 예인들과 탁주 한잔 나누기 전에는 카메라를 들이대는 법 없이 조용히 그들을 눈에 담았다고.
그래서일까. 김수남의 사진에는 거리감이 없다. 흥겨운 놀이판에 사진가도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끼어 앉은 듯, 사진은 한없이 자연스럽고 정겹다. 한편, 동작은 이처럼 신명 나는데 시간은 마치 멈춤 듯, 고요하다. 정중동의 아름다움. 몸짓의 선함. 사진이 좋아도 너무 좋다.
예인들은 운명에 따라 혹은 본인의 열망에 의해 무당, 소리꾼, 춤꾼, 광대로 살아오며 천대와 무관심 속에서도 꿋꿋이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왔다. 이제 그들은 인생의 황혼기를 넘겨 세상과 인연을 끊은 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다.
그 옛날 김수남은 신문사 기자일을 하며, 민속문화의 원형을 담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리품을 팔며 그들을 찾아다녔다. 굿을 한다거나, 놀이를 논다는 소문만 믿고, 경운기를 타고 진흙길을 내달렸다. 예인들과 탁주 한잔 나누기 전에는 카메라를 들이대는 법 없이 조용히 그들을 눈에 담았다고.
그래서일까. 김수남의 사진에는 거리감이 없다. 흥겨운 놀이판에 사진가도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끼어 앉은 듯, 사진은 한없이 자연스럽고 정겹다. 한편, 동작은 이처럼 신명 나는데 시간은 마치 멈춤 듯, 고요하다. 정중동의 아름다움. 몸짓의 선함. 사진이 좋아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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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의 한영숙 - 허공을 사르는 곡선
가야금 산조의 명인 성금연 - 진주처럼 모아놓은 눈물
밀양 양반춤의 하보경 - 사내 몸에 든 멋
발문.. 김수남의 매력
작가의 말.. 눈물의 렌즈로 영혼의 아름다움을 훔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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