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음 / 속지 옆면에 자연스런 색바램 있음

평생을 냄새(향)를 구하며, 우리나라 특유의 질좋은 향수를 개발하고자 노력해온 저자의 '향'에 대한 애정과 정성을 모은 특이한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지내온 향에 대한 기억과 그 향이 지니는 의미, 향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1부 '향을 찾아서'에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맡을 수 있거나 잊혀진 냄새를 찾아 전국 곳곳을 다니며 그 곳의 특유한 냄새와 그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우리나라 향수산업의 현장인 제주도, 설악산, 경주, 노고단 등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2부 '향에 대한 소고'에서는 세계 유수의 향수 산업지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찾아 향수에 대한 기원과 유래, 특징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발전과정 등을 여행기를 통해 다루고 있다.

3부 '역사 속의 향'은 우리나라 고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향에 대한 역사와 반성, 학술적 문헌 해석 등을 비롯해 현재 시급히 마련해야 할 향수 산업의 전망과 발전상에 관해 논한다.

4부 '부록편'은 일반인을 위해 '향의 분류''향수에 대한 상식'등의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