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 - 새책

거대 백화점과 할인점, 마트가 재래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현대에 우리 고유의 옛 시장의 역사를 돌아본다. 시장은 언제부터 생겼고 어떻게 발전했으며, 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되면서 어떻게 변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시장의 주역인 상인들은 당시 어떤 신분 위치에 있었는지, 객주나 보부상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의 의문을 풀어본다.

또한 시장에서 벌어지는 물적/인적 교환과 정보 교환 등 시장이 가닌 유통과 교환 기능, 씨름대회와 같은 이벤트를 통한 축제의 기능 등을 고루 소개했다. 고려 시대 이전의 전통 시장에서부터 근대를 지나 요즈음 시골 장터의 풍경까지 황헌만 사진작가가 촬영한 현장감 넘치는 다채로운 풍경들을 컬러 도판으로 다수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