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 (알집1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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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우당 이회영은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이시형의 친형으로 무장독립운동의 기반인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했고, 헤이그 특사 파견, 고종 망명 계획 등을 주도했던 열정적인 독립운동가였다. 또한 그는 동아시아 아나키즘 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기도 했다. 이 책은 이처럼 식민지 조국의 독립과 인류의 이상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한 이회영과 그의 동지들인 젊은 아나키스트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조선 제일의 명문가 출신인 이회영은 대한제국이 일제에 의해 멸망하자 온 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망명, 독립운동에 온 힘을 쏟는다. 거기서 그가 택한 독립운동의 이념은 바로 '아나키즘'. 일반적으로 '무정부주의'라 해석되는 이 단어는 독립운동과 별 상관이 없는 듯 하지만, 이는 아나키즘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즉, 우리말로 '자유연합주의'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아나키즘은 모든 정치적 조직과 권위,권력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등, 정의, 형제애를 실현하고자 하는 이념이라고. 이회영은 이러한 아나키즘을 통해 인간해방과 민족해방이라는 두 과제를 풀어내려 했다는 것이 지은이의 설명이다.
딸의 옷까지 팔아야 할 정도로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지만, 독립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사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이회영. 그러나 그는 1932년 예순이 넘은 나이를 무릅쓰고 무장독립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만주로 향하던 도중 일본군에 붙잡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책에는 이회영이 중국으로 망명하기 까지의 과정, 망명후의 활발한 독립운동, 여러 독립운동가들과의 교류, 아나키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 극심한 가난으로 인한 고통 등 그의 파란만장한 삶 뿐 아니라 당시 아나키스트들의 활동과 중국에서 이뤄진 독립운동이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남과 북,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양극단에 묻혀 잊혀졌던 아나키스트들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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