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 희망의 시절 분노의 나날 (알사1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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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1968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의 청년들은 징병 소집장을 불태웠으며, 빠리의 학생들은 바리케이트를 넘어 해방을 외쳤다. 미국의 전쟁 기구에 맞섰던 베트남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파키스탄의 학생들은 독재 정권을 타도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세계는 말 그대로 혁명의 기운에 휩싸였다.
하지만 68년은 우리에게 '마약과 섹스, 록큰롤'로 뒤범벅된 낭만적인 선진국형 학생운동의 이미지로 남아있기도 하다. 이 책은 이와 같이 하나의 이미지로 퇴색되어 소비되고 있는 1968년의 진정한 정신을 이해하고, 그 시대의 정치학을 복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서술되었다.
책은 68년에 일어났던 일들은 달력의 형식을 빌어 정리하고 있다. 쿠바의 혁명 전사 체 게바라의 주검이 채 식기도 전에 시작된 68년은, 그야말로 세계사적으로 특기할 만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잘 알려진 유럽과 북미 대륙뿐만 아니라,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과 멕시코, 일본에 이르기까지 그 해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 1월부터 12월까지 날짜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저항의 연대기는 당시의 문건과 사진, 만평과 신문기사, 그리고 당사자들의 증언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난다. 68운동의 주역으로서 당시 신좌파의 발언대 역할을 담당한 「Black Dwarf」의 편집위원을 맡기도 했던 저자 타리크 알리는 현장감 넘치는 묘사와 해석으로 당시의 긴장된 분위기를 전한다.
하지만 1968년이 이후의 역사에 남긴 흔적이 그렇게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평가이다. 이후의 사회가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전세계적 차원의 자본주의 물결에 휩쓸리고, 젊은이들은 과소비와 영상 문화에 마취되어버린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치적·사회적·성적 금기 등 모든 금기'에 대한 도전과 저항이라는 시대의 정신을 곱씹어보게끔 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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