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전복 - 1968 이후의 자율적 사회운동 (알사37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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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조지 카치아파카스의 <신좌파의 상상력 : 세계적 차원에서 본 1968>의 후속편. 전작이 68혁명의 세계적 전개과정에 대한 설명이라면 이 책은 68년 이후 80~90년대에 걸친 신좌파의 정치적 진로를 평가하고, 새로운 운동의 흐름으로서 유럽의 '자율적 사회운동(autonomous social movement)'(이하 자율운동)을 자세히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자율운동은 정당, 노동조합의 활동을 부정하고 일체의 위계적인 조직형태를 거부하며 국가권력을 장악하기 보다는 권위주의와 가부장제가 스며들어 있는 일상생활의 변화에 중심을 두는 운동이다. 조직도, 체계도 없는 이 운동에서 사회변화의 동력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 듯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자율운동은 자본주의적 사회질서를 전복시키려는 '전복의 정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치 자체를 전복시키고 공동의사결정에 따라 생활하는 진정한 집단적 삶(코뮨)을 실현시키는 운동이라는 것. 카치아파카스는 고어레벤의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반대 운동, 점거자 집단인 크라커들의 운동, 새로운 사회적 실험으로 자리잡은 코펜하겐의 크리스티아니아 자유공화국의 생활을 그 대표적 운동으로 소개하며 자율운동의 가능성을 얘기한다.
이 외에도 책은 유럽 신좌파의 의회 진출 과정, 페미니스트 운동, 반핵투쟁 및 군축 운동, 신나치의 발흥에 대응하여 성장한 반파시즘 사회 운동 등을 자율운동의 관점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유럽의 자율운동을 한국 사회운동에 대한 하나의 모델로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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