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평등에 관하여 (알역1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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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일관되게 민주주의를 말해 온 미국 정치학자 로버트 달의 마지막 저작. 그는 무엇이 인간으로 하여금 정치적 평등의 이상을 끊임없이 추구하게 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러면서 초기 자유주의와 합리주의 그리고 칸트로 대표되는 이성 중심의 정통적 접근과는 달리 감정이나 정서와 같은 비이성적 측면이 정치적 평등을 향한 인간적 충동을 만들어 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먼저 민주주의의 이상이라 할 정치적 평등을 다룬다. 정치적 평등의 원리가 이성적으로 합당하고 규범적으로 옳다 하더라도 실제로 그것 때문에 인간의 행동이 추동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해 달은 그럴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또 그 때문에 이성의 역할을 강조한 임마누엘 칸트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드러낸다.
인간이 순수이성의 상태에 있을 수 있다면 문제가 해결될까? 달은 뇌 과학과 현대 심리학의 발견에 기초해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한 인간의 인식과 판단력은 완성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결국 정치적 평등을 추동하게 하는 힘으로서 이성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간 민주주의와 정치적 평등을 이성적 기획으로서 다룰 수 없다면, 많은 나라들이 민주주의를 택하고 정치적 평등을 위해 투쟁해 온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바로 이 지점에서 로버트 달은 결정적으로 데이비드 흄을 불러온다. 즉, “우리가 실제 도덕적 목표나 윤리적 목표를 선택하려 할 때 우리를 추동하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과 열정이다”는 것이다.
목차
서문 : 왜 다시 정치적 평등인가
1. 서론
2. 정치적 평등은 이성적으로 합당한 목표인가?
3. 정치적 평등이라는 목표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가?
4. 감정의 역할이 중시되어야 하는 이유
5. 정치적 평등, 인간의 본성 그리고 사회
6. 정치적 불평등은 심화될 것인가?
7. 정치적 불평등이 약화될지도 모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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