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노자의 도덕경 81장을 가르침의 현장에서 되새겨볼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이다.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현대의 교육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도가사상의 요체를 간단히 정리하고, 미국의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는 교사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예시하고 있다.

저자는 모든 교육 개념, 사고방식, 활동을 음양(陰陽)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고 교사는 지식을 들려주는 사람이라는 인식, 교육과정 중심 교육, 교사 중심 교육, 교육내용의 구획 등은 양(陽), 학교는 즐거운 곳이고 교사는 들어주고 배움을 촉진해주는 사람이라는 인식, 학생 중심 교육, 총체적 접근 등은 음(陰)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훌륭한 교사는 이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특히 각 장마다 삽화처럼 들려주는 세 명의 미국 공립학교 교사들의 실제 교육활동 사례는 주마다 학교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미국의 학교현장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듯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현재 미국에 살면서 세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옮긴이가 국내 독자들이 한국과 미국의 교육 시스템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도록 꼼꼼히 주를 달았다.

목차

목차

서문
1. 진정한 교육에는 이름이 없다
2. 말없는 가르침
3. 경쟁으로부터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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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잘못에 주목하면 기회를 놓치기 쉽다
80. 당신이 있는 곳에서 기쁨을 찾아라
81. 진실한 말은 화려하지 않다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