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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총부채 6,000억 원의 부실기업, 한국전기초자의 사장을 맡아 3년 만에 순이익 1,700억 원, 영업이익률 1위의 우량기업으로 바꾼 기적의 주인공 서두칠 씨가 한국전기초자를 떠난 뒤, 동원시스템즈에서 완성한 두 번째 혁신에 관한 경영에세이다.

그가 한국전기초자를 떠날 당시 아사히글라스와의 갈등과 '해운대 담판'에 관련된 소문의 진실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실려 있다. 또 4년에 걸쳐 차입금 1,000억 원, 미지급금 200억 원의 적자기업 동원시스템즈를 1,200억의 이익을 내는 흑자기업으로 혁신한 비결도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