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미래에셋 은퇴설계 총서 4권. 이 책은 은퇴 이후, 노후라고 불리는 시기를 새로운 도전으로 채우라고 하지 않는다. 그동안 자신이 잘하고, 하고 싶었던 일에서 새로운 길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그 꿈을 찾는 과정을 현실과 연결지어 경제적인 측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인생의 오후’를 준비하거나 인생 후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도록 염원하는 마음으로 썼다. 제1부에서는 나이의 노예로 살아가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인생을 설계할 것을 강조했고, 제2부에서는 금전적으로 쪼들리지 않는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을 기술했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주된 독자층으로 정했지만 굳이 세대를 한정하고 싶지 않다. 20대부터 60대, 70대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다. 세상은 점차 나이로 무언가를 구분하는 것이 애매해지고 있다. 지금 20대라 하더라도 눈 깜짝할 사이에 노년층으로 바뀌는 게 인생이다.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이 책을 읽고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