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불륜 관계에 빠진 남녀들의 이상심리와 그 극복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이 책은 남편의 불륜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극복해낸 지은이의 개인적 체험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리고 그녀가 어떤 과정을 거쳐 '남편의 불륜'이라는 불쾌한, 그러나 상징적인 사건을 극복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여자와 한 남자가 서로 사랑한다. 두 사람은 각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모두 깨끗이 정리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혼인 서약을 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사랑스런 아이도 하나 낳는다. 그런데 아이가 6개월을 넘긴 어느 날, 남편이 뜻밖의 고백을 한다. '여자가 생겼어. 당신을 속일 생각은 없기 때문에 말하는 거야.' 여자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남편의 불륜에 대해, 인간의 불륜 심리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기 시작한다.

지은이는 자신의 삶과 관계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포기하지 않았고, 한때 외도를 저지른 남편과 현재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남편의 배신(불륜)이 아내로 하여금 진정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출발점(남편과 함께든 아니든)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불륜에 대한 성숙한 인식과 그것을 초월하는 건강한 부부관계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