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책 상태 좋으나 본문 간단한 볼펜 밑줄 4-5곳 있음, 속지 첫장 남김글 있음

소아과 전문의와 모유 수유 전문가로서 엄마들과 상담해온 사례와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쓴 모유 수유 지침서. 사회적 시스템의 미비와 엄마들의 모유 수유에 대한 오해를 접하며 안타까워하던 저자들이 우리나라 엄마들이 좀더 많이 모유 수유에 동참하기를, 그리고 작은 문제로 모유 수유를 중단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단지 모유 수유를 하면 아기나 엄마에게 좋다고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엄마들이 모유 수유를 하면서 겪게 되는 실전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과 현재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이 낮은 원인에 대한 근본적 처방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은이들은 이 책이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서가 아니라 엄마들이 모유 수유를 하다 실제로 부딪히는 문제들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에 해당하는 '지침'들이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