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가 사랑한 나무 - 인문학자 강판권의 나무와 성리학 이야기 (알마2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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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조선 선비의 나무 공부, 오늘의 진리를 깨우다....
새로운 인문학 공부법을 제시한 나무인문학자 강판권. 나무를 통해 중국의 고전을 새롭게 읽어내며 수학樹學이라는 자신만의 학문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조선 선비들의 삶에 다가갔다. 나무를 통해 수양한 성리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강판권 교수는 성리학 연구에서 ‘나무를 통한 근사’라는 자신만의 방법론을 발명해냈다. 매실나무를 매개로 퇴계의 삶의 궤적을 살피고 격물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나무를 통한 근사법이다. 나무로 역사와 문화를 읽고, 나아가 인간의 삶을 성찰해내는 이 독특한 공부법은 동양 고전과 역사 연구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나무공부법을 통해 조선의 대표적인 선비들의 삶을 되짚어본다. 높은 학식과 대쪽 같은 성정으로 조선 최고의 성리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우암 송시열. 그의 변치 않는 신념은 껍질과 심재, 열매가 똑같이 붉은 주목으로 형상화된다. 독창적인 문체로 글을 썼다는 이유로 과거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당한 시대의 반항아 이옥은 벌을 받으러 가는 중에도 길가의 식물을 살피고 글로 옮겼다. 정조의 문체반정으로 억울한 처우를 당했음에도 그는 유독 사랑했던 자귀나무를 살피며 근심을 잊었다.
저자는 선비들의 굴곡진 삶을 가까이 본 듯이 묘사하며 드러난 역사 속에 숨겨진 그들의 마음과 철학을 헤아린다. 퇴계가 매실나무를 사랑하는 모습에서 ‘격물格物’을,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 한잔과 함께 귀양살이의 설움을 달랜 정약용에게서 ‘수신修身’을 발견하는 일련의 과정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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