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발견의 시대 (알집7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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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서양지성사 3부작 <발견자들>, <창조자들>, <탐구자들>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석학 대니얼 J. 부어스틴의 역사 에세이집. 원제는 「Cleopatra's nose」로 이미 국내에 <클레오파트라의 코>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적이 있다. 이번에 나온 <부정적 발견의 시대>는 전작의 새 판이다.
책이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낮았더라면 세상의 전체적인 얼굴이 바뀌었을 것이다"라는 파스칼의 가정으로 시작하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는 아주 사소하고 우연한 일들이 역사적 전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첫 이야기도 그러한 전환을 가능케한 발견가, 창조가 그리고 발명가 등 발견의 영역에 관한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먼저 우리 시대를 이끌어온 원동력을 '아니다'라는 '부정적 발견'에서 찾는다. 그는 16∼17세기 `발견과 탐험의 시대`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은 콜럼버스의 미대륙 발견이 아니라 인류가 지구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없었던가를 알게 된 `무지의 발견`이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부정적 발견이야말로 질문과 탐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말한다.
이렇게 부정적 발견을 역설하던 저자의 시선은 그 다음에 '미국'이라는 나라로 향한다. 미국이 구세계와는 전혀 다른, 새롭게 발견한 불확실성의 대륙이니 앞의 주제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예상치 않은 것들의 땅"- 미국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헌법, 국회 의사당, 백안관, 수도인 워싱턴을 예로 든다. 미국의 헌법이 모든 사람들이 알고 판단할 권리를 가지는 열린 사회의 상징이며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백악관은 미국의 개방성을 대표한다고 말하는 부어스틴은 각 예들을 통해 개방성, 수평성, 국제성 등을 미국의 신세계적 특성으로 상정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는 단지 미국의 이야기만을 하지는 않는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우리 시대 전체를 포괄하는 그의 시각은 5장 '네번째 왕국'에서 잘 드러났다. 현재를 동식물, 광물 등 세 왕국을 지나 네 번째 왕국인 `기계의 왕국`으로 규정하면서 '부정적 발견'을 통한 과학과 기술의 진보가 계속 이어질 때 인류는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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