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서양문화사와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서양예술사와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조중걸이 펴낸 '열정적 고전 읽기' 시리즈 역사편.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실린 페리클레스의 흡입력 넘치는 명 연설문을 시작으로, 판단과 행위의 근거인 이성과 권위에 대해 묻는 존 베리의 '사상과 자유의 역사'를 설명한다.

한편 근대 문명의 위기를 성찰하는 토인비의 '시련에 선 문명',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끝없는 대화'라고 설파하는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전통과 혁신 즉 안정과 변화의 관계를 통찰하는 카시러의 '인간론'을 살펴보고, 도시의 기원을 추적하며 현대 문명을 뒤돌아보는 '서구사회의 역사'를 마지막으로 역사가 남긴 질문들을 갈무리한다.

목차

열정적 고전 읽기를 제안하며
인간의 사회적 삶에 대하여
책을 읽기에 앞서

01 민주주의는 과연 우월한가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투키디데스)
02 지식의 근거는 무엇인가 - <사상의 자유의 역사> (존 베리)
03 역사는 반복하는가 - <시련에 선 문명> (에드워드 카)
04 역사는 객관적 사실인가 역사가의 해석인가 - <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카)
05 전통과 혁신, 갈등인가 조화인가 - <인간론> (에른스트 카시러)
06 근대의 여명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 <서구사회의 역사> (존 매케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