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와 정조 이후 - 정조시대와 19세기의 연속과 단절 (알소8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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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서기 1800년에 사망한 정조(1752~1800)는 '18세기의 대미를 장식한 국왕'이자 '문화의 르네상스' 또는 '탕평 정치'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받았던 시대의 주인공이었다. 반면에 19세기는 그토록 찬란했던 군주 정조의 부재(不在)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미 대조적인 시대상을 부여받을 운명에 놓인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과연 정조 시대는 오로지 빛나는 순수와 영광의 시공간이었고, 그 이후의 19세기 조선이 겪게 된 좌절과 한계의 경험은 진정으로 정조와 완전히 무관한 것일까? 이 책의 기획은 그러한 도식적인 시대 구분과 평가 기준의 이분법으로는 정조 시대 자체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19세기의 역사상도 온전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반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부에서는 '정조와 탕평정치', '정조의 자연.만물관', '정조 시대의 천문학' 등을 다루면서, 정조와 그 시대의 정치 경험의 역사성, 공존의 정치 원칙, 과학에 대한 새로운 열망 등을 긍정적으로 소환하려고 했다. 2부에서는 '정조와 세도정치'를 주로 다루었다. 특히 향중공론(鄕中公論)이라는 향촌 독자적인 여론 영역이 만들어지면서 향촌민의 정치의식이 성장하고 정치세력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19세기 세도정치기의 이질적 시공간'을 다뤘다. 18세기의 정조 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심화된 서울과 지방의 격차, 이른바 '경향분기(京鄕分岐)'의 추이와 이에 대한 지식인들의 비판을 통해 서울 중심으로 문벌과 이익이 고착화되고 사회 구성원의 불균등이 점차 심화되는 과정을 다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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