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장군, 나를 꼭 죽여야겠소 -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 황태성사건의 전모 (알역83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63년 12월 14일 오전, 인천의 한 군부대에서 몇 발의 총성이 울렸다. 총소리와 함께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린 한 남자가 확 고꾸라지며 무릎을 꿇었다. 일생을 외세의 압제와 침탈에 저항해 투쟁했던 한 남자의 최후이자, 1950년 한국전쟁에 이은 6, 70년대 극단의 증오와 불신으로 점철된 남북관계를 여는 서막이었다. 이로부터 사흘 뒤인 12월 17일, 군복을 벗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제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정희의 취임식이 중앙청 앞마당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어떤 이는 그를 '북한의 간첩'이라고 단언한다. 또 다른 이는 그가 '북한의 밀사'였다고 확신한다. 과연 그는 북한의 간첩이었을까? 아니면 북한의 밀사였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박정희와 5.16쿠데타 세력은 그를 '간첩'으로 몰아 형식적인 재판을 거쳐 총살해버렸다. 이로써 남에서의 그의 행적은 미스터리가 되었으며, 그를 둘러싼 진실도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의 이름은 황태성이다. 한국현대사에서 숱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박정희 집안과 가까웠던 사이, 일제강점기 서울과 경북 지방에서 널리 알려져 있던 항일운동가, 해방 후 미군정과 이승만 세력의 남한 단독정부 수립 움직임에 반대하면서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한 인물, 1946년 10월 대구 인민항쟁 직후 미군정의 지명수배를 피해 북으로 올라간 사람.
< 박정희 장군, 나를 꼭 죽여야겠소 -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 황태성사건의 전모>는 1961년 5.16쿠데타 직후 남한의 군사정권과 남북의 협력과 통일 문제를 타진하기 위해 김일성의 명령으로 북에서 밀파되어 내려왔으나, 중앙정보부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비밀재판 끝에 사형을 언도받고 총살된 소위 '황태성 간첩 사건'을 다룬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8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