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지난 해 10월,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를 앞두고 중국 CCTV는 저녁 황금시간대에 <부흥의 길>이라는 대형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아편전쟁이 시작된 1840년 이후 중국을 조망한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를 지배했던 대국의 흥망을 분석한 기록물 <대국굴기>의 종결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색했던 이념과 사상, 그리고 이를 주도했던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장엄하게 펼쳐진 다큐 <부흥의 길>을 집약한 것이다. 최근 부흥일로에 있는 브릭스를 포함한 7개의 나라를 모두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새 시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나라들의 부흥전략과 이를 분석해내는 중국의 시각을 엿보는 것은, 2008년 새 정부를 꾸려 국가적 성장을 도모하려는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줄 것이다.

목차

<부흥의 길> 전편을 시작하며 : 대국을 향한 꿈과 투쟁의 역사를 딛고, 다시 한번 우뚝 서라!

비상하는 거룡, 중국

1. 동아시아의 환자에서 아시아의 거인으로
2. 중국은 인류 역사상 최대 경쟁자
3. 민주를 향한 개혁은 곧 혁명이다
4. 유구한 역사와 문명의 부활
5. 조화로운 세계를 향해
해제

역동성과 다양성으로 꽃피운 찬란한 미래, 인도

1. 권력의 이동:고대 제국에서 영국이 아끼는 보배가 되기까지
2. 인도의 재발견
3. 실력으로 실력에 대항하다
4. 강대국으로의 도약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