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1933년 새해가 밝을 무렵, 독일 정계에서 이미 지고 있는 별이 되어버린 히틀러는 그로부터 불과 30일 뒤인 1933년 1월 30일, 합법적으로 독일 총리에 취임하면서 권력을 거머쥐었다.

책은 바로 그 점에 의문을 제시한다. "도대체 그 30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가?" 저자는 기존의 구조적인 분석대신 새로운 해석의 미시사적 접근을 통해 개인의 자기확신, 증오, 복수심, 비열함, 어리석음, 이해관계 등 인간이 내면에 가질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것들이 인간 사이에 교차되면서 어떻게 정치를 이루어지게 하며, 또 역사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오늘 이 시대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정치 이면의 정치, 역사 이면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머리말 1. 프롤로그 2. 총리에 대한 음모가 시작되다 3. 히틀러는 불안한 승리를 얻고 나치는 위기에 빠지다 4. 슐라이허, 망상의 희생자가 되다 5. 음모는 확대되고 슐라이허는 권력을 포기하다 6. 파펜이 도박판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다 7. 결정론과 우연, 그리고 책임 부록 찾아보기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