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도시 - 까치글방 177 (알7코너)

도서 상품 상태
보통(헌책같음) - 상태는 좋으나 도서관에서 나온 책이라 직인과 라벨 붙어 있음
도서 설명
마르코 폴로보다 3년 먼저 중국에 왔던 한 유대교 랍비이자 상인의 중국 체류기.
책제목인 '빛의 도시'는 13세기 중국의 국제무역 도시 짜이툰(刺棟)을 지칭하는 것으로 불빛이 꺼지지 않는 도시라는 뜻. 남송 말기에 짜이툰에 도착했던 저자는 이렇게 번성했던 무역항이 몽골 제국의 침입에 의해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과 격변기에 있던 당대 중국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양인의 눈으로 본 중국사회의 풍속, 전통적 도덕관의 붕괴 등 급변하는 중국 사회 뿐 아니라 신흥 상인계급의 대두, 원나라에 대한 투항파와 결사항전파 사이의 정치적 분열, 원로 지식인들과 신흥 상인계층 간의 사상 논쟁 등도 다루고 있다. 또한 유대인들의 상술, 탈무드의 교육철학과 유대인의 역사, 유대교에 대한 기독교의 모순에 대한 풍자 등 자신의 종교적 견해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책의 원본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갈등 때문에 은폐되어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다가 700여 년만에 공개되었으나 원본의 소장자는 자신의 신원과 원고 원본의 공개를 절대 거부했다(영문 편역자인 데이비드 셀번은 제외하고). 이런 이유로 아직까지도 원본에 대한 진위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13세기 중국 사회의 면면들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비교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8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