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지중해 지역은 인류의 문화 형성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고대 오리엔트 문명과 그리스.로마 문명, 로마 교황과 이탈리아의 상업도시, 비잔틴 제국 등 다양한 문화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던 지역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지중해 문명은 익숙한 듯 하지만 사실 그 관심을 만족시킬만한 책은 드물다.

이 시리즈는 지중해 지역의 유적과 문화유산을 알기 쉬우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중해 세계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지중해 지역에서의 현지 체험과 답사를 통해 구체적인 것에서 일반론을 끌어내고자 하고 있다.

첫 권인 <영원한 문화도시 아테네>는 그리스 문화의 중심지였던 아테네의 문화 유적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그 유적에 담긴 문화 일반과 당시의 시대 상황을 설명한다. 풍부한 사진과 유적 평면도 등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고대의 그리스 문화 뿐 아니라 현대의 그리스까지 아우르고 있어 이 지역을 여행하려는 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인문교양서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