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프랑스의 '르 카발리에 블뢰'출판사에서 130여권을 출간했고, 지속적으로 신간을 선보이고 있는 '고정관념'시리즈 중에서 웅진지식하우스가 흥미로운 주제를 선별하여 번역한 '고정관념 Q시리즈' 중 한 권. 서구 문명이 오래전부터 발전시켜오고 있는 이집트에 대한 담론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고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서구의 열광은 서구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의하기 위한 과거에 대한 탐구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이 책은 고대 이집트에 관한 통념들 - 람세스는 가장 위대한 파라오인지, 이집트의 상형 문자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등-, 혹은 고정관념들을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거나 혹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미라, 파라오, 피라미드 등 많은 이들이 친숙하게 알고 있는 문화재부터 이집트의 민족과 문자와 종교와 학문 등과 같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지식까지 이른바 '인류 최초의 문명'에 대한 간략한 입문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