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을 무대로 활동했던 항일운동가 김원봉의 일생을 그렸다.

 

그는 의열단 단장, 중국 황포군관학교 4기 졸업생, 레닌주의정치학교 교장, 민족혁명당 총서기, 조선민족전선연맹 대표, 조선의용대 총대장, 한국광복군 부사령,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 및 임시의정원 의원까지 다채로운 경력을 거쳐왔고, 해방 후에는 좌파 정치인들에 대한 위협 속에 월북하여 1950년대 말 숙청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보적인 정치노선을 걸었고 좌파 민족주의자들을 대표하는 인물로 손꼽히는 그의 리더십 넘치는 삶을 관련 사진과 문헌들을 곁들여 살펴본다. 독립기념관이 독립운동사 대중화를 위해 출간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100인 열전 시리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