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씨날코 - 1959년 이기붕가의 선물 꾸러미(알미17코너)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상태는 새책처럼 좋으나 본문 간단한 연필 밑줄 7-8 곳 있음
도서 설명
1999년 어느 신문사에서 1959년 당시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집을 드나든 사람들과 그들이 들고 온 물품이 상세히 기록된 비밀 장부가 발견된다.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에서 현대성의 형성 과정을 탐구했던 지은이는 이 장부를 읽어내려가며 나름의 추리와 상상력으로 1959년 당시의 역사를 재구성하며 역사와 역사가의 의미에 대해 고민한다. <장미와 씨날코>는 그 연구와 고민의 기록으로 완성된 책이다.
제목의 '장미'와 '씨날코(열 가지 유럽 과일을 섞어서 만든 음료수)'는 이 장부에 올라와 있던 선물 중 하나이다. 이런 선물도 뇌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이것들을 이기붕에게 무슨 의미로 건네준 걸까? 의문을 품은 지은이는 1959년의 1년 치 신문을 몽땅 구해 샅샅이 읽어가며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당시 택시, 극장, 다방부터 권력층의 모습까지 일상의 풍경을 소설 기법을 빌려 생생하게 재현해 본다.
이 책의 구성은 이렇게 장부의 발견과 과거로의 여행,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얻은 깨달음을 털어놓는 역사 탐구의 과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뇌물 장부에서 정치적 맥락을 배제하고 사회문화적 풍경을 그려내려던 그의 시도가 실패했음을 과감히 고백하면서도 사료와 역사 앞에 군림하려 했던 지은이의 자기 성찰을 진지하게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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