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여성, 그들의 가슴은 누구의 것인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유방이 갖는 사회적인 의미를 되짚어 본 책.

여성의 유방은 사회와 그 사회를 지배하는 남성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상징화되어 왔다. 유방의 역사는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여성들이 남성에 의해 규정되었던 자신의 위치를 응시하고 그 권리를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제 유방은 소유자인 여성의 요구와 욕망이 표현되는 그 나름의 독자적인 것으로 새롭게 인식되어 가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여성의 가슴에 대한 소유와 인식의 변천사를 통해 살펴보는 유방, 그 소유의 역사. 아기에게는 음식으로, 남성에게는 섹스의 즐거움으로, 포르노작가에게는 상품으로, 종교인에게는 성스런 상징물로 내세워져 단 한 순간도 여성만의 것으로는 소유되지 못했던 유방에 대한 이야기.

1. 신성한 유방
2. 에로틱한 유방
3. 가정적인 유방
4. 정치적인 유방
5. 심리학에서 본 유방
6. 상업화된 유방
7. 의학에서 본 유방
8. 해방된 유방
9. 새롭게 시작되는 유방의 역사